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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헌 작성일 2022.06.15 04:00 파일
제목 덕분에 잘 달렸습니다
 
새벽 3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여 8시경 거제스포츠센터에 도착했다.
현장접수를 하고 출발, 얼마 지나지 않아 긴 오르막이 시작되었지만, 초반의 오르막은 후반에 기분 좋은 내리막임을 알기에 힘들이지 않고 쉬지 않고 달렸다.
귀촌한 이후 마라톤을 거의 못하고 걷기만 하다가 지난 2주전 전마협 대전마라톤부터 참가하기 시작하여 이제 다시 초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어 후미에서 달렸다.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오픈대회가 열린 지도 오랜만이라 한적하고 멋진 바닷가 전원풍경을 만끽하며 펀런.
부산에서 왔다는 여성분은 신달도와 연결된 다리를 건넌 직후 돌아섰다.
거제도의 또 하나의 외섬인 신달도.
다리가 생긴지 얼마 안 된 듯하다.
곳곳에 온통 굴양식장이 보인다.
신달도에 발을 딛은 후부터 왼쪽 발가락 통증이 시작되었다.
젊었을때 발에 잘 맞지 않은 구두를 억지로 신었던 것이 원인이 되어 2번과 3번 발가락이 부딪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
간신히 반환점까지 갔더니 마침 스탭 한 분이 바셀린을 갖고 있어서 그걸 발가락 사이에 발랐더니 훨씬 나아졌다.
신달도 다리를 다시 건너올때부터 통증이 다시 시작되어 불편하게 달렸더니 스탭 한 분이 옆에서 같이 달려주었다.
5키로 남은 지점부터는 봉사자 여러명이 같이 구령까지 붙이며 달려주어서 즐겁게 골인지점까지 달릴 수 있었다.
바셀린 주신 분, 후반에 같이 달려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비록 꼴찌였지만,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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